외딴 섬 같은 나도
오늘 인터넷을 정처없이 헤매이다 봤는데요... 랩민이... 마이너라면서요 o_O????? 저 진짜 너무 놀라서 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밤중에 헛소리나 하려고 온 건 아니었는데 ㅠㅠㅠㅠ변방에서 쿡 처박혀 글이나 쓰면서 사는 터라 정말 랩민이 마이너인 줄은 정말정말 몰랐어요 ㅠㅠ아니 왜 랩민 안 하시는 겁니까아 ㅠㅠ 피지컬이 이렇게나 이렇게나 이렇게나 차이가 나는데... ㅠㅠ팀내 최장신과 최단신인데ㅠㅠ다들 덩치차이 좋아하잖아요.. 안 그래요? 나만 그래...? 지민이가 이케이케 애교도 부리고 (반응이 항상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막짤처럼 지민이 저렇게 눈 마주치면서 애교 부리는 거 진짜 귀여운데ㅠㅠ) 이렇게 장난도 잘 치고 이렇게 어깨도 안아주고(? 팔걸이인가) 번쩍번쩍 안기도 되게 잘하는데ㅠㅠ 가끔 기대..
Behind DADDY 03.: 랩홉 번외 - 남준과 호석이 제주도에 살게 된 이유w.몽블랑 * 그해의 여름은 지독히도 길었다. 어딜 가도 피할 수 없는 태양과 더위에 학생들이 축축 늘어졌다. 그건 호석과 남준도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은 등굣길에도 하굣길에도 이야기했다. 도대체 이놈의 보충학습은 언제 끝나는 걸까. 진정한 방학은 언제 오는가. 드디어 학교의 반강제적 보충학습이 끝나고 본격적인 방학이 시작되던 날, 교복을 벗어던지고 시원한 샤워를 끝낸 남준이 아이스바를 들고 티비를 켜며 거실 소파에 누웠던 그 순간이었다. 핸드폰이 울렸다. 남준은 액정에 뜨는 호석의 이름에 아이스크림을 문 채 여보세요? 하고 전화를 받았다. - 김남준.“어.”- 오늘 우리 집 빈다.“…어?”- 못 알아들으면 병신으로 알게...
Behind DADDY 03.: 랩홉 번외 - 남준과 호석이 제주도에 살게 된 이유w.몽블랑 윤기에게 일주일 간 집을 빌려주고 호텔에 묵었던 남준과 호석은 아침부터 호텔 방 문소리에 잠을 깼다. 작게 쿵, 하고 주먹으로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호석이 먼저 침대에서 벌떡 몸을 일으켰다. “…으응…?” 붕붕 떠 있는 머리를 하고 눈도 제대로 못 뜨는 호석이 다시 들려올 소리를 기다렸다. 그러나 더 들려오는 소리가 없자 잘못 들었나, 하고 다시 잠들려던 차에 다시 쿵쿵, 하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번엔 옆 자리에 누웠던 남준마저 몸을 일으켰다. “뭐야…?”“몰라….” 비척비척 일어난 호석이 문을 향해 다가갔다. “으음, 누구세요…?” 문 너머에서 작은 소리로 ‘정호석, …문 열어봐.’ 하는 말소리가..
[국슙]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01.w.몽블랑 지민은 사랑스러운 아이였다. 그것은 태생부터 그러했다.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집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난 사랑스러운 아이는 티 없이 하얗고 밝았다. 눈이 사르륵 접히며 꺄르륵, 하고 맑은 소리와 함께 아이가 웃을 때마다 집안의 모두가 아이를 따라 웃었다. 아이는 사랑받기 위해 별다른 노력이 필요하지 않았다. 아이는 과한 사랑 속에서도 예쁘고 바르게 자라났다. 아이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이 커다란 애정이 분명 아이를 흔들고 망칠 수도 있다 생각하였으나, 아이는 그 모든 관심과 애정을 받기 위해 태어나기라도 한 듯 자신에게 뿌려지는 애정 어린 행동들에 대해 전혀 부담스러워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상냥하고 곱게 답했다. 아이에겐 그 거대한 애정이 전혀 넘쳐..
이거 쓰고 싶어서 이거 씁니다 ^ㅁ^ 국슙/국민이라고 써놨는데 사실 아마 국민, 국슙, 진슙 외에도 많은 관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냥 일단 이거 쓰고 싶어서 지르는 중이니까 아무도 말리지 마세욧(...) 일단 이 글은 저 사진 보고 생각났어요. 정국이한테 기대는 지민이, 그런 지민이에게 어깨를 내주면서 윤기 손 같이 바라보는 정국이. 왜 귀신 같은 비키트는 저런 사진을 풀어서 내 맘을 흔드는 건데ㅠㅠㅠㅠ 고전물이고 알파오메가버스로 갈 겁니다. 알파=양인, 오메가=음인 이라고 나올 거예요. 왕가는 대대로 양인이 대를 잇고 있으며, 남자 음인은 흔치 않지만 흔치 않아서 떠받들어지는 세계입니다. '악역이 없는 글'을 써보고 싶어서 써봅니다. 굳이 악역이 무엇이냐 한다면 운명?이 악역인 글... 알고..